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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쇼 2022 킨텍스 행차

상어인간 2022. 11. 12.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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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꼬득임에 참지못하고 방문한 킨텍스 메가쇼. 킨텍스에 주차 시도했다가 눈물을 흘리며 빠꾸당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 이번에도 적당히 다른 곳에 차 세워놓고 좀좀따리 걸어서 메가쇼가 진행되는 1 전시장으로 출동

여행 / 먹거리 / 핸드메이드상품 등등 진짜 메가메가하게 준비되었다. 주말에 가면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금요일 오후 3시 쯤 방문했다. (그런데도 만차)

메가쇼의 진가는 역시 먹거리 행사에 있다고 생각한다. 저번 메가쇼 때도 야무지게 먹었던 더 갈비 부스 찾았다. 시식체험 빠질 수 없다.


두 팩의 사랑스러운 양념 갈비를 득템했다. 메가쇼에서만 할인 판매한다는 말에 이번에도 홀린 듯이 구매했다. 3인 가족은 얼마만에 갈비 두 팩을 해치울 것 인가!


안그래도 야행성인데 겨울로 해가 뜨는 시간도 짧아졌다. 출타한 비타민 씨를 보충하기 위해 자몽청~청귤청~온 세상 청을 다 파는 상점에 방문했다. 사장님이 설명도 기가 막히게 해주셔서 원래 백향과청(패션푸르츠)만 사려고 했는데 옆에서 듣던 엄마까지 합세해서 도라지…배…들어간 건강해보이는 청도 같이 샀다 히히.


파인애플이랑 레몬이 함께 섞인 청. 탄산수에 말아서 먹으면 기가 맥힐 듯

젓가락 5개 중에 3개 넣으면 도마를 주는 행사도 참여했다. 그러나…나 한개..엄마 두개…를 넣으며 실패! 다행히 젓가락 하나만 넣어도 젓가락 한 세트를 주시는 후한 이벤트였기에 우리 모녀는 젓가락 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계란빵틀에 오코노미야키를 만들어낸 신박한 조합의 음식도 먹었다.

~ 그렇게 두 시간 뒤 ~


엄마가 물주…나는 짐꾼 역으로 내부 사진 찍기 실패!

엄마는 짐 없이 다니는거 킹받음ㅋㅋㅋ




행사장 내부의 따끈따끈한 사진 찍기는 실패했으나 아름다운 지름샷은 깔끔하게 찍었다. 그렇게 총 소비 약 25만원을 불태웠다.

구매목록은 아래와 같다.

발매트 : 삽 부드러운데 두 개에 만원이라는 말에 홀린 듯 구매

명태도라지 : 한 팩에 겁나 무겁게 들어있다.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오늘 소면 삶아서 저거에 찹찹 비벼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근데 너무 많이 먹어서 소화제가 필요할 정도로 먹은 것 같다.

표고버섯빵 : 카톡 친구추가해서 선물로 받음

겨울에 홋카이도로 여행가고 싶어서 리조트 뭐시기에서 받아옴


여기 육포 시식하면 구매하게 된다. 심지어 인스타 팔로우 이벤트 참여하면 통 크게 육포도 한개 더 주신다. 그래서 5개 샀는데 7개를 받아왔다. 치즈육포 존나 맛있으니까 두번 드세요. 사실 이거 쓰면서도 먹고있는데 우리집 개들이 탐냄.


배꼽까지 올라오는 속옷. 메가쇼 방문시 구매해야하는 필수 아이템. 개 편함. 진심 개 ~ 편함. 이 빤스 입고 나면 다른 빤스 못 입는다. 하나에 무려 이천원이라는 아주 서민프렌들리한 가격으로 화이트 살구색 블랙 까지 골고루 구매.


나랑 엄마랑 둘다 비염인 + 코 건조가 심한 사람들이라 테스트 후 또 홀린듯 구매. 써있는건 20그람인데 통에 가득 들어있어서 30그람은 되는 것 같다. 가격은 만 팔천원이었는지 만 육천원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지금도 코에 가득 발랐는데 코가 건조하지 않다! 근데 향도 좋다! 메가쇼를 방문하는 비염인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패키지도 너무 내 취향이고…향도 좋고….인센스 스틱을 사랑하는 내가 쉽게 지나칠 수 없었다. 결국 세개를 구매했다. 대나무 향 릴렉스 되고 좋다. 안그래도 오늘 내 주식 마이너스 50%찍어서 힐링이 필요했는데 잘됐다 ^^


호랭이 성냥도 구매했다. 디자인 정말 내 취향이다. 이거 많이 사서 신년 선물로 뿌리고싶다. 이런 디자인이 예쁜 회사는 덕질을 하게 된다.


덤으로 주신 성냥
다들 아시죠 뭐든 성냥으로 불 붙이면 더 좋다구

불붙이기 좋은 기다란 라이터도 덤으로 받았다. 황송합니다 충성충성


젓가락 던지기 이벤트에서 받은 기다락 젓가락


고양시 여성재단인가…거기서 설문조사 하면 과자 주신다고 해서 참가했다. 고양시는 시에 재정이 좋으니까 이것저것 많이 해주는구나…파주시는 쥐뿔도 없는데…여튼 빼빼로 두개에 초코 까까가 가득했다. 물론 지금은 다 뱃속에 있다.


나무뒤집개. B급 상품은 하나 오천원 골라골라~! 라는 말에 또 홀린듯이 두 개 구매. 엄마가 목숨처럼 귀하게 여기는 테팔 후라이팬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부탁한다 재군들.


청청청~ 엄마랑 아빠한테 도라지 어쩌구 친구를 찐하게 타주고 나는 따뜻한 물에 백향과청을 타서 먹었다. 거하게 먹어서 소화제가 필요했는데 싹 내려가는 느낌(본인의 느낌입니다) 내일은 탄산수에 말아서 먹어볼 예정

엄마의 짐꾼&기사 업무를 수행했던 2022년 메가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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