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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박연진 착장해부

상어인간 2023. 1. 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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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하면서 틀어만 둘까 ^^?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파트1을 하루만에 뽀개버린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 다운 아찔한 대사와
넷플릭스 다운 시원시원한 전개로
파트2가 공개되는 3월만 기다리는 중

더 글로리 박연진 캐릭터가 개쌍년으로
단전 깊은 곳의 욕까지 올라오게 하는데
그 와중에도 이 졸부 착장이 마음에 든다.

더 글로리 여 악역들은
박연진/이사라/최혜정으로
배경이 다르다 보니 착장도 모두 다르다

누가 실제 작업할 때 저렇게 입음...?

박연진이 졸부 이미지를 탈피 하려는 룩이라면
이사라는 이화백답게 매니쉬하고 히피한 느낌
최혜정은 가슴수술의 뽕을 뽑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클리비지가 보이는 파이고 바디컨 스타일의 드레스가 다수.

그 중 박연진의 옷이 제 구미를 당겼기 때문에
더 글로리 박연진 착장 1~8화 까지 해부한다.

청록색의 실크 원피스
드레이프 성이 높은 원단에
디자인도 라인에 따라 흐르는 타입
하단은 살짝 머메이드 라인인데

이런 애매한 기장에 머메이드 라인은
키가 크지 않으면 소화하기 개 어려운데
찾아보니 임지연 배우님 키가 166이다.

박연진의 본업 기상캐스터 업무 착장
시인성이 어마무시한 레드컬러

본인이 어좁이라면 저런 V넥은 비추다
(본인이 어좁이라 V넥 최고 기피함)
확실히 키가 있어서 툭 잘린 라인보다
머메이드 라인이 더 잘 어울린다

남편과 얽힌 감정선도 극 중 중요한 장치이기 때문에
박연진의 홈웨어도 몇 착장 나온다.

위아래 세트로 추정되는 홈웨어
전반적으로 여유로운 핏임에도
페퓰럼 디자인으로 허리라인은 잡음

본래 하체가 튼실하면 페퓰럼은 극악인데
본 착장처럼 하의를 팬츠로 싹 가린다면
페퓰럼으로 허리를 잡아주는 것도 ㄱㅊ

집에서도 화려한 '룸슈즈'를 신고다니는
연진이의 또 다른 홈웨어 패션

큼직한 플로럴 프린에 언발..까지
어차피 A라인으로 퍼지는 원피스라면
깔끔한 라인으로 해주지 아쉽다

고등학교에서 주는 상을 받기 위한 룩
트위드 자켓에 세트에 미디 스커트
(세트로 추저된다 텍스쳐가 동일함)

나를 설레게 했던 포인트는
진주로 넥라인에 포인트를 더한 자켓에
드롭 실버 이어링을 매치했다는데 있다.
드롭 이어링 너무 잘 어울리고...
진주 포인트에 또 진주 안한거 너무 좋고 ^ㅅ^

자기 딸내미 담임이 동은이라는 사실을 알고
학교에 헐레벌떡 뛰쳐가는 룩이...이렇다...

탑에 포인트(컬러/퍼프숄더)를 싹 박아넣고
하의는 블랙 미디스커트로 밸런스
거기에 볼드한 벨트로 허리까지 살렸다.

위의 웜한 느낌의 레드 드레스보다
마젠타가 듬뿍 들어간 이쪽 컬러가
극 중 이미지와도 훨 잘 어울린다.

기캐 할 때 연진의 옷은 웜한 색상에
귀여운 요소가 쓰여 연진에게 붕 뜬다.

연진의 기캐역은 가면일 뿐이라고
코디네이트 면에서도 말해준다는 느낌?
이것도 코디의 치밀한 계획이라고 생각된다.
(본인 궁예임)

화이트 트위드 셋업
쉬폰 텍스쳐의 하프넥 블라우스
그리고 볼드한 골드 목걸이 포인트

화이트에 베이지+골드로
밸런스가 잘 맞춰진 코디

극 중 가장 탐났던 박연진의 착장
보트넥+숄더러플의 원피스라니
어깨가 좁은 나는 군침 싹 도는 디자인이다
거기에 살짝 하이웨스트로 올라오는 타이
이 제품 어디건지 찾아야만 한다.

레드에 볼드한 진주 목걸이는 항상 옳다
내가 이렇게 입고 싶어서 현기증나는 코디

아마 출근/퇴근길로 추정되는 연진의 기캐룩
옅은 옐로우 컬러의 트위드 셋업
털이 북실북실 달린게 귀엽다

이때 남편이 자신의 학폭을 슬슬
눈치 까고 있는 상황이라
연진이 자기 성격 죽인다고
이런 코디를 선택한 것 으로 추정

그러나 친구들 만나러 갈 때는
답도 없는 정열 박연진으로 컴백

실키한 텍스쳐의 레드 블라우스에
동일하게 실키한 텍스쳐의 미디 스커트

레드x블랙 코디를 좋아는 하지만
이미지가 너무 쎄보일까봐
주로 레드x베이지로 코디를 했는데
실키한 텍스쳐가 더해지니 보기 흡족하다

상황을 무마시키기 위해
동태눈깔 키스를 하던 날의 착장
(드라마 보면 뭔말인지 앎)

본래 원피스로 나온 것 같은데
배우님 키가 커서 쇼츠를 입은 것 같다
허리를 벨트로 강조한게 좋다

박연진의 또 다른 홈웨어 착장
옅은 블루를 돋보이게 해주는 실키한 텍스쳐
원피스인지 플레이수트인지는 모르겠...

본인의 궁예로는 본 제품은 본래
클리비지가 보이는 깊은 브이넥이
었는데 노출을 피하기 위해 안에
화이트 이너를 하나 더 입은게 아닐까


요즘 보트넥 탑에 꽂혀서
캡쳐를 안 할 수가 없었다.

패션쇼의 프레타포르테를 보는 것 같은
화려하고 엥? 스럽지만 실생활에서
어느정도 소화할 수 있는 페퓰럼 원피스

이건 플라시움에서 볼 수 있는
걸리시한 느낌의 홈웨어ㅋㅋㅋ
내적친밀감 상승해서 바로 캡쳐했다

빵빵하게 들어간 퍼프 소매에
허리를 한 번 잡아주고
에이라인으로 퍼지는 홈 원피스

다 좋은데 넥이 너무 깊게 파였다
뭔가 짧둥! 해진 기분...덜 퍼였으면...
아니면 라운드 넥으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

연진의 코어 착장이라고 할 수 있는
흰검 에이라인 롱 원피스

위에는 퍼프 소매에
아래는 에이라인으로 싹 퍼져서
자칫 미쉐린타이어가 될 수 있었으나
배우의 높은 기럭지와 벨트 포인트로
우아하고 세련된 코디 (다이스키)

볼드한 진주 목걸이로 더 고급스러움
이어링은 진주가 아닌 펄 드롭형태
진주 목걸이X진주 귀걸이 외에도
다른 베리에이션은 언제나 존재한다

박연진과 매우 잘 어울렸던
코발트 블루의 코트

상반신만 나온 샷도 따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이런 측면 / 얼굴빡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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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부를 벗어나기 위한
박연진의 고급따리 룩

이만 자야하기 때문에 여기서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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